(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와 양적완화(QE) 규모를 동결했다.

BOE는 필요할 경우 QE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OE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회의 결과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채권 매입 규모도 6천450억 파운드로 유지했다.

BOE는 이번 달에 예정에 없던 두 번의 긴급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에서 0.1%로 떨어뜨렸던 바 있다.

채권 보유 규모도 당초 4천450억 파운드에서 6천450억 파운드로 2천억 파운드로 늘리기로 해 2천억 파운드 규모의 QE를 재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은 셈이다.

BOE는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 활동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BOE는 이에 따라 "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채권 매입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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