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3주 이내에 국민들에 대한 현급 지원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폭증한 데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26일 므누신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국민들은 3주 이내에 수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사상 최대치인 328만3천 명(계절 조정치)으로 치솟은 데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숫자는 크든 작든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업 방지를 위한 정부의 재정부양 패키지가 작동하기 전의 숫자인 만큼 크게 신경 쓸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현금이 없었고, 어떤 보호 조치가 도입될지 몰랐기 때문에 근로자를 해고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양책이 적용되면 기업들이 내보낸 근로자를 다시 채용하게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도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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