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펼친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이 핵폭탄 수준의 강력한 바주카포라고 평가했다.

26일 CNBC에 따르면 존스는 "현재 존재하는 충격에 우리가 가장 강력한 통화 및 재정 바주카포 정책으로 대응했다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은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면서 "이는 거의 핵폭탄급"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의회는 경제 시스템에 안정성을 가져왔다"면서 "연준은 2008년 당시 8개월 동안에 했던 일을 2주만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에는 금융위기가 시작되고 경기 침체로 접어들 때까지도 양적완화 정책은 발표되지 않았다"면서 "또한 재정적으로 전날 상원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인 2조 달러 규모의 경제 부양책을 승인했는데 이는 2008년 10월의 두 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존스는 "미 증시는 4월에 코로나19 곡선이 정점을 찍으며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수도 있지만 결국 3개월 안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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