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적인 경제 정책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다우존스가 26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이런 입장을 밝혀 EU 정상 간 추가 대책에 대한 합의가 무산됐다고 전했다.

다우존스는 다만 EU 정상 간 협상은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콘테 총리는 EU 정상 간 화상회의가 진행되는 중에 발표한 성명에서 EU 정상들의 제안이 너무 소심하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탈리아 등 9개 국가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동채권인 이른바 '코로나본드' 발행을 요청한 바 있다.

반면 독일과 네덜란드 등은 이에 대해 앞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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