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가 좁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한 것을 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기준(GMT 오후 10시) 미국 전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8만2천404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로 사망자는 1천170명으로 늘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21일 우한에서 워싱턴주를 방문한 남성이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이후 6주 사이에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고 첫번째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뉴욕주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와 확진자의 절반이 뉴욕에서 집계됐다.

중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8만1천872명이다.

중국의 인구는 14억명이지만 미국의 인구는 3억3천만명에 그친다.

이탈리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 8만589명으로 집계됐으며 스페인은 5만6천197명으로 증가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은 8천215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스페인 코로나 19 사망자는 4천145명으로 중국을 넘어섰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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