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멕시코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강등했다.

'BBB'등급은 투자등급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등급이다.

S&P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과 유가 폭락 등으로 멕시코의 부진한 성장률이 악화할 것이라며 등급 강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멕시코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2~-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2%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등급 강등은 "멕시코의 1인당 실질 GDP 증가세가 유사한 경제 발전을 이룬 나라들과 비교해 낮을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멕시코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장기 자국 통화 표시 국가 신용 등급도 'A-'에서 'BBB+'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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