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노현우 기자 = 정책금융기관의 기업어음(CP) 매입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서울채권시장에서 CP 유통 경색 우려가 해소될 것인지 주목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A1 등급의 일반기업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매입한다.

IBK투자증권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규모는 2조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신용경색이 확대되면서 국내 단기자금시장에서 조달금리가 급등했고, 이에 기업의 차환 위험이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일부 증권사 관계자를 모아 CP 긴급 점검 회의를 가진 후 24일 민생·금융 패키지를 통해 단기자금시장에 7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책금융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우량 CP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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