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2년래 최고의 리스크/리워드(부담 위험 대비 수익)를 보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출연해 "지난 2~4주 동안은 주식 비중을 축소해왔다"면서 이제 투자자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촉발한 폭락장의 이점을 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뉴욕증시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윌슨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자산의 상대가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윌슨 전략가는 누구도 정확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투자하는 것이라면 현재 주가가 매우 괜찮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이퀄리티 주식과 회사채 일부가 매우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와 유가 붕괴 충격으로 미국이 애매하게 침체에 빠졌고, 침체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정책 대응이 매우 극적이라 (침체가) 짧고 가파르다는 데 더 무게를 싣고 있다"며 "이미 평균적으로 35% 하락했기 때문에 시장은 이 계곡을 똑바로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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