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또 한 번 추락 가능한 레벨에 도달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캐나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수석 시장 전략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출연해 "이번 안도 랠리 레벨을 2,575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6% 이상 올라 2,630에 마감한 S&P500지수는 지난 3거래일 동안 1933년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엔 여전히 23%가량 못 미친다.

드와이어 전략가는 최근 오름세가 공포감에 꺾일 것이라며 "패닉이 잠잠해지면 통상 이러한 안도 랠리가 나타나지만, 불행히도 대부분 다시 떨어진다"고 비관했다.

다만 패닉 장중에 34% 빠졌던 것보다 크게 나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와이어 전략가는 "조심해야 하던 시기는 1~2월이었다"며 패닉이 진정됐고 "두려워할 시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세론자인 드와이어 전략가는 지난 수 주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그는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며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통화·재정 부양책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물에 접어들면 주가가 놀라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최근 저점을 테스트하길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드와이어 전략가는 "지금은 급등세가 반락한 뒤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되는 그 틈새에 무엇을 사고 싶은지 생각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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