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7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94포인트(0.68%) 상승한 2,783.85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7.04포인트(0.41%) 오른 1,708.19에 움직였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급등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미국 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2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38%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최근 3거래일간 20% 이상 폭등했다.

지난 1931년 이후 최대 폭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6.24%, 5.60% 올랐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도 전날과 비교해 줄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55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5명이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67명까지 올랐다가 다시 줄어든 것이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소비재 부문이 1% 넘게 올랐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헬스케어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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