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DGB금융그룹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이 IT통합구축업체 및 컨설팅 전문업체와 협약을 맺고 차세대 뱅킹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은행은 2017년 DGB대구은행이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해 확보한 곳이다.

DGB금융은 '모바일 C&C'와 영업 및 업무지원시스템 통합구축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상업은행 전환 대비 전산업무 범위 확장, 모바일 중심 디지털 플랫폼 확대 전환, 서비스 제공 방식 다양화에 따른 영업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컨설팅전문업체 PWC와는 프로세스혁신(PI)과 프로젝트관리조직(PM0)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세 요건 정의와 업무 표준 프로세스 정립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코어뱅킹 시스템, 정보계 시스템, 디지털 채널, 업무지원시스템, IT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다.

오는 2021년 2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이달부터 10개월간 진행 후 2021년 4월까지 두 달 간 안정화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 진행으로 상업은행 전환에 가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DGB금융그룹의 안정적인 해외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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