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가능금액, 취득원가 못미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투자한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의 손실이 취득원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발표한 결산서에서 라오스 증권거래소(Lao Securities Exchange Co., Ltd.), 우즈베키스탄 증권거래소(Republican Stock Exchange "Tashkent"),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ambodia Securities Exchange Co., Ltd.) 투자에 대한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한국거래소가 49% 지분을 투자한 라오스 증권거래소는 장기적인 손실로 회수가능금액이 취득원가에 미달할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 10억9천522만원과 2018년 6억9천47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누적 손상차손은 138억108만원에 달했다.

25% 지분을 보유한 우즈베키스탄 거래소의 경우 우즈베키스탄 통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6억9천597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누적 손상차손은 50억7천560만원에 달한다.

캄보디아거래소는 지난해 45% 지분율로 현물 출자가 완료돼 장기선급금에서 관계기업으로 계정 대체했다.

캄보디아거래소의 장기적인 손실로 회수가액이 취득원가에 미달할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 6억3천523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누적 손상차손은 54억8천685만원에 달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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