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혼조…수급 경계에 제한적 강세
[채권-마감] 금리 혼조…수급 경계에 제한적 강세
  • 승인 2020.03.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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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엇갈렸다

서울 채권시장은 전일 한국은행의 유동성 정책으로 시장 안정화 기대감 속에서 출발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급 관련 불확실성에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강세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넉넉지 않은 유동성 사정도 다음 주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7bp 하락한 1.060%, 10년물은 3.0bp 상승한 1.532%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12틱 오른 111.45에 거래됐다. 증권이 5천536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4천937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1틱 하락한 131.82를 나타냈다. 증권이 1천173계약 사들였고 투신이 1천41계약 팔았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은 딱히 재료가 없었다"며 "한은의 RP매입 조치 등 강세 재료가 우위였지만 장중 채권과 주식이 함께 밀리는 등 투심이 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 후반에는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이 줄어들어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가진 기관은 청산하는 느낌이었다"며 "간밤 뉴욕장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일부 차익 시현 움직임과 다음주에 있을 입찰 부담이 작용했다"며 "채안펀드 4월 집행을 앞두고 유동성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적 지원은 얼추 다 발표가 된 만큼 금리는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국고 3년은 1%~1.1%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디트물은 최근 가격 매력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19-7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2bp 내린 1.070%, 국고채 10년물 지표물인 19-8호는 1.4bp 하락한 1.49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실업보험 청구가 폭증한 영향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98bp 내린 0.8519%, 2년물 금리는 2.73bp 하락한 0.3087%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00만1천 명 늘어난 328만3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청구자 수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은 소폭 강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10년물은 반빅(50틱) 넘게 급등했다.

전일 한국은행이 4월부터 3개월간 무제한 RP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다만 오후 들어 국채선물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 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시장참가자들은 한은의 유동성 공급 대책 등으로 채권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주말을 앞두고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에 따른 경계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내달 국고채 발행 물량 관련 다음 주 입찰을 앞두면서 수급 부담도 작용했다.

3년물은 강세를 유지했지만 10년물은 장중 하락 전환해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천851계약, 10년 국채선물은 895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11만7천3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633계약 늘었다. LKTB는 5만3천141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09계약 늘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0.7bp 내린 1.060%, 5년물은 1.9bp 하락한 1.266%에 고시됐다.

10년물은 3.0bp 상승한 1.532%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2.3bp 오른 1.622%를 기록했다. 30년물은 4.7bp 상승한 1.636%, 50년물도 4.7bp 오른 1.636%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은 2.6bp 내린 0.900%, 1년물은 0.4bp 내린 1.002%를 나타냈다. 2년물은 1.0bp 하락한 1.05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0.4bp 상승한 2.03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도 0.8bp 오른 8.243%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변함없이 1.10%를 나타냈다. CP 91물은 5.0bp 오른 2.09%를 기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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