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8월에 설립한 합작 증권사 '골드만삭스가오화증권'의 보유 지분을 기존 33%에서 51%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최대한 빨리 보유 지분을 10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역시 합작 증권사 지분을 49%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외국계 금융회사는 중국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을 통해서만 중국에서 증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또 합작 증권사 지분 과반을 보유할 수 없었다.
외국계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중국에 시장을 더 개방하라는 요구가 높아졌고, 중국 당국은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UBS에 대해 중국 내 합작사인 UBS증권 지분을 51%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JP모건도 지난해 12월 51%까지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WSJ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2개월 넘게 셧다운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을 외국에 개방하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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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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