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기업의 기술개발에 올해 1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부품기업 재도약사업'을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재도약사업은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부품기업의 재도약과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100억원 규모로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과제당 5억5천만원 내외로 약 18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며 4월 28일까지 공고 후 5월에 선정과정을 거친다.

산업부는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한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다른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융합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할 뿐 아니라 와이어링 하네스와 같은 특정 국가 의존적인 자동차 부품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수입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국내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경우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도록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R&D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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