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임박한 증시…코로나19 국면에도 선방할 업종은
어닝시즌 임박한 증시…코로나19 국면에도 선방할 업종은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3.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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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 미디어와 화학, 음식료업종 등은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전장 종가 기준 이번 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4.22%, 16.7%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 국면에서도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업종으로 IT 미디어와 화학, 음식료업종 등을 꼽았다.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반화하면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IT 미디어 업종은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다.

콘텐츠 분야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신규 확진자 수가 지금 수준을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하면 장·단기적인 전망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저유가가 지속하면서 화학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가 급락으로 화학제품들의 제품 판매가와 원재료 간의 차이인 스프레드가 개선될 여지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순수 화학업체들의 2분기 이후 실적 반등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점쳐진다.

음식료업종도 곡물 가격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줄어 선호 업종으로 꼽혔다.

반면, 항공주와 여행주 등은 코로나 19로 출입국자가 급감하면서 긴 어둠의 터널에 놓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난달 입국자와 순 출국자 수가 전년 대비 43%, 63% 급락하면서 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됐다.

공연 분야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경우도 콘서트 취소 등으로 단기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봤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각국의 부양책과 코로나19로 누적된 억압 수요 등이 솟아오르며 주식시장이 중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화학업종 등 위험 대비 이익이 높은 주식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출입국자 감소는 3월에도 지속하거나 강도가 훨씬 악화할 것"이라며 "외국인 카지노 업종은 3월부터 VIP 매출이 급감할 것이고, 여행업종은 최근 2개월간 200개 넘는 여행사가 폐업 신고를 완료하는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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