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23~27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채권을 무제한 매입하는 양적완화(QE) 확대방안을 내놓았고, 미국 의회와 행정부는 2조2천억 달러(약 2천700조 원)의 경기 부양패키지를 발효시켰다.

한국은행은 지난 26일 오는 4월부터 3개월 동안 환매조건부채권(RP)을 무제한 매입하는 '한국판 양적완화'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 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9.3bp 내린 1.5370%로 지난 주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17.09bp, 독일 장기금리는 15.69bp 하락했다.

지난주 브라질(-112.9bp)과 콜롬비아(-109.6bp)의 장기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남아공(+10.0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5.8bp 내린 1.0670%에 지난주를 마쳤다.

브라질(-136.5bp)과 콜롬비아(-132.4bp)의 단기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필리핀(+35.0bp)과 노르웨이(+14.2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 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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