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팔레스타인 감시에 악용된 것으로 보도된 이스라엘 안면 인식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회수했다.
외신이 지난 27일(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거점을 둔 애니비전에 대한 투자를 뺐다고 산하 M12 벤처펀드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치는 이스라엘 언론이 앞서 애니비전 안면 인식 기술이 `이스라엘 당국의 서안 지구(West Bank) 팔레스타인 감시에 쓰였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도가 나온 후 에릭 홀더 전 미 법무장관을 고용해 이 문제를조사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에서 "조사를 통해 회사가 민간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에 (더욱) 신중하게 됐다"면서 "이런 투자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는 자체 기술 및 통제 수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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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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