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2월 주택 인허가실적이 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3천373호로 전년 동월보다 10.1%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는 2015년 3만3천301호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지방 인허가물량이 1만1천764호로 전년 동기보다 27.7% 감소하면서 1월에 이어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만6천216호로 전년 대비 0.9% 늘었고 서울은 5천651호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

2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3천373호로 전년 동월보다 2.4%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31.4% 감소한 1만1천526호, 지방은 65.8% 늘어난 1만1천847호로 집계됐고 서울은 38.2% 감소한 4천738호를 나타냈다.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65.7% 늘어난 1만6천796호였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18.3% 늘어난 8천875호, 지방은 전년보다 200.5% 급증한 7천921호로 집계됐다.

서울의 분양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65.3% 감소한 997호에 머물렀다.

2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386호로 전년 동월보다 26.1% 감소했다.

수도권은 13.3% 줄어든 2만4천219호, 지방은 39.4% 감소한 1만6천167호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8개월 연속 감소하며 4만호를 밑돌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3만9천456호로 전월보다 8.8%, 전년 동기보다 33.8% 각각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6월 6만3천705호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 중이며 201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만호를 하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4천233호로 전월보다 13.6% 감소했고 지방은 3만5천223호로 전월보다 8.2%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0.8% 줄어든 1만7천354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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