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쇄신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내부 체질개선에도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차원이다.

우선 쌍용차는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R&D), 생산·판매, 서비스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2020년 중점 개선과제로 조직간 협업 강화 및 일하는 방법의 변화 모색을 통해 제품 안전 체계를 확립하고, 품질 마인드 재무장과 제조물 결함 예방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를위해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임원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쌍용차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경영정상화와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한 판매 확대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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