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철강 가공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포스코에스피에스를 신설하는 방안을 주주총회에서 확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주총 의결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 포스코P&S 철강사업부를 합병하면서 이관했던 스테인리스(STC)와 트랜스포머모터코어(TMC), 후판가공사업부를 분할해 포스코에스피에스를 설립한다.

주시보 사장은 이날 주총과 뒤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은 사내이사에,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는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심인숙 중앙대 법학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주당배당금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증가했다.

주시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사업 구조조정,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철강, 식량, LNG사업의 육성 의지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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