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로나19 브리핑 이후 곧바로 이뤄진 상원 의원들의 주식 매각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두 명의 소식통은 법무부가 미연방수사국(FBI), SEC와 공조해 공화당 소속인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 등을 포함한 의원들의 주식 매각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의원들이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얻은 정보로 이익을 얻으려 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앞서 리처드 버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소속의 켈리 뢰플러 상원 의원, 제임스 인호프 상원의원, 민주당 소속의 다이앤 페인스타인 상원의원 등이 주가가 본격적으로 폭락하기 이전에 주식을 매각해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버 의원은 지난 2월 13일에 62만8천달러~170만달러가량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그는 언론 뉴스를 바탕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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