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겸직 보수 포함 시 8억4천만 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5억7천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DGB금융이 3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태오 회장은 4억2천400만원의 급여와 1억5천400만원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본 급여에는 업무활동과 관련한 경비성 수당이 포함됐다. 대구은행장 겸직으로 인한 급여인 2억6천200만원은 제외한 금액이다.

성과급은 지난 2018년 발생한 단기성과 2억7천600만원에서 40%에 해당하는 1억1천만원을 지난 2019년 2월 일시 지급했다. 잔여 60%는 DGB금융 주식 1만8천402주로 환산해 향후 3년간 매년 6천134주씩 부여한다.

올해 1월 말 1차 이연분 6천134주를 현금 환산해 4천400만원을 지급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성공적 인수, 미얀마현지법인 설립추진 등 해외글로벌사업 확장과 그룹영업 시너지 강화, 지배구조 선진화방안 수립·추진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

장기성과연동형 보상주식인 1만8천535주와 장기성과연동 현금보상 2억1천500만원은 선임 후 3년 되는 시점 또는 퇴임 시 2018년~2020년의 DGB금융 장기성과와 주가에 따라 지급 여부와 지급금액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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