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첫번째 외화대출 입찰을 앞두고 한국은행 관계자는 30일 "입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통해 외화자금이 필요한 수요처에 효율적으로 적절히 공급되길 바란다"며 "은행의 자금중개라는 고유 역할을 통해 제한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입찰을 진행하는만큼 은행 대고객 스와프 거래 등을 통해서 필요한 수요처에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은행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달러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외화대출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차적으로 120억 달러를 시중은행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은 7일물과 84일물을 대상으로 하며, 입찰 금액은 각각 20억 달러, 100억 달러다.

외화대출의 결제일은 다음달 2일이다. 만기일은 7일물의 경우 다음 달 9일, 84일물은 오는 6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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