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러시아 공장에서 주력 세단 '캠리'와 다목적 SUV 차량인 'RAV4' 등을 생산하고 있지만 현지 정부의 요청으로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장을 멈추기로 했다.
러시아 내 생산은 작년 기준 5만 4천대로 세계 전체 생산의 0.5% 정도를 차지한다.
또 회사 측은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을 연장한다. 현지 정부가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예정됐던 브라질 공장 가동 중단은 내달 20일까지로 연장된다. 아르헨티나 공장 중단도 20일부터 31일까지였으나 내달 17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31일까지였던 말레이시아 공장 중단도 당분간 이어진다.
도요타는 현재 15개국 19개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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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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