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부회장 19억4천600만원…지성규 행장 5억5천만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24억9천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급여 8억원, 상여 16억9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30만원 등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당기순이익 2조2천333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년보다 수익성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우수한 건전성 비율을 시현한 데다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 점과 관계회사 간 협력 성과 확대, 디지털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점 등이 고려됐다.

김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지주 부회장과 전 하나은행장 보수를 합해 총 19억4천600만원으로 지난해 보수 상위 2위에 올랐다.

함 부회장은 지난해 하나은행으로부터 총 13억8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억2천900만원, 상여 8억7천만원과 함께 퇴직소득으로 3억8천500만원을 받았다. 하나금융지주에서는 총 5억6천만원을 받았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지난해 총 5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주형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은 급여 3억1천900만원, 상여 1억7천700만원 등을 비롯해 총 5억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퇴직한 관리자들도 성과 보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제봉 전 하나금융 부사장은 급여 2억8천만원, 상여 1억6천500만원, 퇴직소득 7천67만원을 포함해 총 5억2천4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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