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한 소기업 대출이 이번 금요일부터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30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후 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 정부가 마련한 2조2천억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에는 중소기업청(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통한 3천500억 달러 규모의 소기업 대출 정책이 포함됐다.

그는 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오는 금요일부터 가능할 것이라면서 "빛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대출 신청 절차도 매우 간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또 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이 효과를 내면, 의회에 증액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향후 추가 부양책에는 의료업계 종사자 등에 대한 위험수당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지속할 경우 부양책을 더 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4차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현재 4차 부양책 도입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2분기에 경제가 어렵겠지만, 이후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다시 가동하면 경제가 반등하고, 증시도 반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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