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52.9%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2020년 2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자금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을 통한 주식 발행은 2천38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천907억원 늘었다.

회사채 발행은 16조8천984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9천312억원 증가했다.

주식과 회사채를 합친 발행 금액은 전월과 비교해 52.9% 증가한 17조1천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의 경우 기업공개를 통한 발행 횟수가 6건으로 발행 규모는 1천381억원이었다.

지난 1월 2건을 통해 210억원이 조달된 것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유상증자는 총 1건으로 비상장기업인 하이투자증권이 1천3억원을 발행했다.

회사채의 경우 일반회사채가 55건 발행되며 6조6천47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1월 35건을 통해 3조2110억원이 발행된 것과 비교해 107.0% 급증했다.

금융채 발행은 136건으로 전월 173건 대비 37건 줄었지만, 발행 규모는 1조8천840억원 증가해 9조3천93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48건으로 전월 4천205억원 대비 8천584억원 늘었다.

이 외에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은 126조8천209억원으로 전월 121조5천886억원 대비 5조2천323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실적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회사채도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및 ABS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6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