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초대형 투자은행(IB) 증권사 중 지난해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NH투자증권이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2019년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천300만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본사 영업 남자 직원들의 연봉이 1억5천900만원으로 WM사업부 1억4천600만원과 본사 지원 부문 1억2천800만원에 비해 다소 높았다.

NH투자증권 다음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높은 곳은 KB증권이었다.

KB증권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본사 영업 남자 직원이 1억6천300만원의 평균 연봉을 받았다.

리테일과 본사 관리 부문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각각 1억3천300만원, 1억1천300만원이었다.

그 외에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은 평균 1억1천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평균 연봉은 각각 1억800만원, 1억400만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본사 영업 직군의 급여가 본사 관리와 리테일 직군보다 높았다.

미래에셋대우의 본사 영업 남자 평균 급여는 1억4천만원이었고, 리테일과 관리 직군은 각각 1억2천700만원, 1억1천800만원 수준이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 직군의 남자 평균 급여는 1억7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사업 부문을 위탁매매와 기업금융, 자기매매, 기업영업으로 분류했으며 이중 기업영업 직군의 남자 평균 연봉이 1억6천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초대형 IB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과 비교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천100만원 수준이었다.

KB증권의 2018년 평균 급여액은 1억2천2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0만원가량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과 지난해 1억1천300만원 수준의 연봉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2018년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200만원가량 많은 1억6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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