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현대백화점 매장 안으로 들어온다…"리빙 강화"
이케아, 현대백화점 매장 안으로 들어온다…"리빙 강화"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0.03.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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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현대백화점이 스웨덴 유명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를 백화점 안으로 들여온다.

삼성전자의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오픈한 데 이어 이케아의 도심형 매장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리빙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0일 천호점 9층 리빙관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일반 리빙 브랜드 매장보다 10배 이상 큰 506㎡(약 153평)다.

이케아가 운영하는 소규모 도심형 매장으로, 해외 쇼핑몰에 플래링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는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백화점 안에 입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는 베드룸, 키즈룸 등 총 5개의 쇼룸으로 꾸며진다.

전문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고객에게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상담받을 수 있고, 컨설턴트를 통해 상품 주문까지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400여 개의 이케아 대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침대·수납장 등 가구와 조명·러그·커튼 등 홈퍼니싱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과 이케아는 천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점포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를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논의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리빙 분야를 강화해 왔다.

현대백화점의 리빙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은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백화점 전체 상품군 중에서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건 해외패션과 리빙뿐이다.

삼성전자의 대표 가전 제품들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는 목동점·판교점·킨텍스점·신촌점·미아점의 지난해 가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워라밸 확산,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국내 리빙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리빙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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