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비전, 자율 주행 등 여러 부문서 이미 채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화웨이가 자사 '컴퓨터 비전' 관련 알고리즘과 연구 보고서를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30일 전한 바로는 화웨이는 '2020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 이틀째인 지난 28일 이런 계획을 공개하면서, 외부 전문가들과 화웨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노력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컴퓨터 비전은 '컴퓨터가 더 잘 보도록 돕는다'는 의미의 인공 지능(AI) 기술로, 디지털 이미지와 딥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고 차이신이 설명했다. 차이신은 이 기술이 현재 자율 주행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 채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 컴퓨터 비전 계획의 핵심은 화웨이의 어센드 AI 프로세서 기반 애틀러스 AI 컴퓨팅 플랫폼이라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화웨이는 이 플랫폼 관련 연구 결과들을 자체 오픈 소스 마인드스포어 AI 컴퓨팅 프레임워크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위챗 포스트에서 밝혔다.

마인드스포어 AI 컴퓨팅 프레임워크는 구글 텐서플로와 유사한 것으로 설명됐다.화웨이는 컴퓨터 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AI 칩 컴퓨팅 모델 디자인과 컴퓨터 비전 모델을 구축하는 등의 목표를 가진 것으로 지적됐다.

선전에 거점을 둔 화웨이는 지난해 8월 마인드스포어 AI 컴퓨팅 프레임워크를 출범시켰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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