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임원·금통위원 급여 30% 반납…"코로나19 고통 분담"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3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임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를 일부 반납하고 이를 저소득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와 부총재, 금융통화위원, 감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이 4월부터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반납하게 된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며 "급여 반납은 자발적으로 결정됐고 4월 급여부터 실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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