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의 지난 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치)이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31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전월비 0.1%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일본 산업생산은 지난 1월의 전월비 0.8% 증가보다는 둔화했다.

세부항목 중 출하지수는 전달보다 2.6% 상승했고 재고지수는 2.0% 감소했다. 재고율지수는 같은 기간 2.5% 하락했다.

경제산업성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3월 산업생산이 전달과 비교해 5.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4월에는 전달 대비 7.5% 증가하리라 전망했다.

한편 계절 조정을 반영한 일본의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는 1.5% 감소였다.

전월 대비로도 0.6% 증가하며 예상치 1.7% 감소를 웃돌았다.

백화점과 슈퍼 등 대형 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발표된 후에도 별다른 변동이 없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97엔(0.27%) 오른 108.000엔을 기록하고 있다.

jhj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