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국면으로 재진입했으나 4월에 다시 미끄러질 수 있다고 ING가 전망했다.

3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는 3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에서 생산과 신규 주문, 제조 수치는 50을 넘었으나 수출 주문과 수입은 50을 밑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ING는 "이 같은 괴리는 중국 내수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나 대외 수요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ING는 기업들은 기업 활동이 분명히 돌아섰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진 고용을 꺼릴 것이라며 미국이 코로나19 억제에 성공하면 중국과 기술 및 무역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공식 제조업 PMI가 52.0을 기록하며 2월의 35.7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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