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국면으로 반등했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위축되는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호주 ANZ은행이 전망했다.

3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3월 중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가 반등했으나 다른 월간 경제지표들, 특히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위축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ANZ는 3월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소매판매는 6.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ANZ는 이렇게 될 경우 중국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4% 역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은 대외 수요가 가파르게 줄고 내수도 부진한 만큼 2분기 중국 GDP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공식 제조업 PMI가 52.0, 비제조업 PMI는 52.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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