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WHO의 카사이 다케시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사무처장은 아태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려면 '한참 멀었다(far from over)'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조치는 대규모 지역사회 전염을 대비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카사이 사무처장은 각국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는 한 지역 내 감염 위험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일부 국가에서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다시 급증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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