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오안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시작도 안 됐다고 평가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오안다의 제프리 헤일리 아태지역 선임 시장전략가는 글로벌 증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이 끝나려면 멀었다면서 증시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시작도 안 됐다"면서 "미국, 유럽, 중국, 이란 등 그 어떤 국가의 지도부도 적절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헤일리 전략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경기 침체가 바닥을 쳤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해고당하고 더는 전 세계가 나쁜 뉴스에 반응하지 않을 때가 돼야 끝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헤일리 전략가는 그때까지 투자자들이 더 인내심 있는 장기 투자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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