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하락…입찰 호조에 강세 전환
[채권-마감] 금리 하락…입찰 호조에 강세 전환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0.03.3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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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

3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2.8bp 내린 1.070%, 10년물은 1.1bp 하락한 1.551%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6틱 상승한 111.36에 거래됐다. 개인이 8천162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만2천266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오른 131.60을 나타냈다. 개인이 2천319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2천118계약 팔았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채권시장안정펀드 가동 등 정책 기대감 속에서 투자 심리가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채안펀드 등 정부 정책이 이어지고 분기말 이슈를 무사히 넘긴 만큼 단기물 심리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통화스와프로 시장에 달러가 공급되고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는 만큼 국내 시장도 불안을 해소해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일단 4월에 채안펀드가 시행되면 수급적 부담을 덜어 전반적으로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강세나 약세를 전망하기 어렵고 변동성이 크다 보니 중장기적 관점에서 운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19-7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1.6bp 오른 1.121%, 국고채 10년물 지표물인 19-8호는 4.0bp 상승한 1.60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92bp 오른 0.7225%, 2년물 금리는 1.58bp 하락한 0.2301%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선물은 급락세로 출발했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둔 물량 부담과 증시 강세가 악재로 작용했다.

오전장 중반에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호조를 보여 국채선물은 낙폭을 확대했다. 10년물은 한때 반빅(=50틱)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52.0을 기록해 2월의 35.7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후에 국채선물은 30년 입찰이 강하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고채 30년물은 1.7%에 2조9천억원이 낙찰됐다. 입찰에는 8조원이 넘게 몰렸다.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간 점과 장 후반에 개인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지지했다.

이날 개인은 3년과 10년물을 각각 3천400여 계약과 2천300여 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 발언도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 편성에서 나랏빚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뼈를 깎는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어느 부처도 예외일 수 없다. 모든 부처가 솔선수범해 정부 예산이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천42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232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15만9천32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229계약 늘었다. LKTB는 7만7천612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336계약 늘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2.8bp 내린 1.070%, 5년물은 2.0bp 하락한 1.296%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1bp 떨어진 1.551%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0.6bp 상승한 1.671%를 기록했다. 30년물은 0.8bp 오른 1.669%, 50년물도 0.9bp 상승한 1.670%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은 0.5bp 하락한 0.899%, 1년물은 1.3bp 내린 1.008%를 나타냈다. 2년물은 2.2bp 떨어진 1.067%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0.3bp 상승한 2.077%,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6bp 오른 8.285%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1.10%를 나타냈다. CP 91물은 3.0bp 오른 2.19%를 기록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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