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중소 은행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RRR)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연 이후 중소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방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동성 공급 확대 방침을 밝혔다.

국무원은 중소형 은행에 대한 지준율 인하 외에 소기업들에 대한 리랜딩(Relending) 및 재할인(rediscount) 한도를 1조 위안(약 1천409억 달러)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무원은 또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 발생 신규 한도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로 인프라 투자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신규 승인 한도는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다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국무원은 또 전기차 구입 세금감면과 보조금 지급을 2년 더 연정키로 했다.

국무원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자금 확보할 수 있도록 3천억 위안의 채권 발행을 지원할 것이며, 기업들도 채권 시장에서 1조 위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이 미수금 등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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