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이 이미 침체(리세션)에 빠져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31일 데일리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만 수 만명을 병들게 한 팬데믹을 빨리 끝내기 위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집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아마도 이미 침체에 빠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좋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러스가 경기 하강의 강도와 기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총재는 "연준은 권한 내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바이러스에 사람과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떠받치고, 바이러스가 물러났을 때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도록 하는 해결책의 일환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당한 조치를 하고, 피난처를 마련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한다면 경제는 반등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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