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업종의 관세 납부를 3개월 연기할 예정이라고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늦게 납부 부과를 90일 연기한다고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무역이 저해되고, 미국 경제가 정지된 가운데 이런 결정이 나왔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어떤 관세가 납부 연기에 포함될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소식통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최혜국 관세에 이번 경감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중국산 제품이나 철강 및 알루미늄 등에 대해 부과된 관세는 연기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BC는 백악관 외부의 보호주의자들도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부과된 관세는 연기 대상에 포함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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