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3월 수출이 두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통관기준 수출이 469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년비 감소세를 이어가다 2월에 4.3% 증가하며 15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수입은 418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0.3% 감소했다.

3월 무역수지는 50억4천만달러로 98개월 연속 흑자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줄어든 19억5천400만달러로 두 달째 감소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전년 수준에 근접하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수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사상 최대 무역금융 공급 등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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