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부담이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1분기 10년물 국채는 2011년 이후 가장 강하게 올랐다.

달러 가치는 월말과 분기말 달러 수요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계속되는 달러 유동성 공급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러시아의 저유가 상황 관련 협상 기대 등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해외 중앙은행과 미 국채를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의 통화스와프에 더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또 다른 방안이다.

중국 정부도 중소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RRR)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등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사상 최대인 2조2천억 달러 재정 부양책을 내놨지만, 추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부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으나 시장의 우려는 여전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35.7에서 52.0으로 큰 폭 반등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20을 기록해, 110으로 고꾸라질 것이라고 본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2월의 132.6보다는 큰 폭 하락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4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4만1천 명을 넘는 등 증가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 증가가 둔화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스페인 감염자는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 미국 확진자도 18만 명을 넘어섰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3분기에 빠르게 반등할 수 있지만, 2분기에는 34% 역성장할 것이란 경고를 내놨다. 2차 대전 후 최악의 분기 성장률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미국 실업률이 1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CNBC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납부를 90일간 연기하는 방안에 이날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대중국 관세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등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 지표도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3월 시카고 PMI는 47.8을 기록해 전월 49.0에서 내렸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40.0은 상회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 대비로는 3.9%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의 3.7%에서는 더 강해졌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2포인트(1.84%) 하락한 21,91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06포인트(1.6%) 내린 2,584.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분기에 약 20% 폭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3.2%가량 내려,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두 지수는 매년 1분기로만 한정해서 보면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주요 경제 지표, 각국 정책 당국의 부양책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요 주가지수는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35.7에서 52.0으로 큰 폭 반등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20을 기록해, 110으로 고꾸라질 것이라고 본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2월의 132.6보다는 큰 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각국 정책 당국의 부양책도 이어졌다.

연준은 이날 해외 중앙은행과 미 국채를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 정부도 중소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RRR)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등 경기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사상 최대인 2조2천억 달러 재정 부양책을 내놨지만, 추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는 여전하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각국이 취한 봉쇄 조치가 길어지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주요 지수도 이에 따라 차츰 반락한 이후 장 후반에는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63%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렸다. 금융주는 2.99%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극심한 불안이 완화하기는 했지만,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씨티 퍼스널 웰스 매니지먼트의 숀 스나이더 투자 전략 대표는 "우리는 정말로 전례가 없는 영역에 있다"면서 고객들이 증시가 바닥인지 물어오지만, 미국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매일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V자형 회복이 나올 것인지, 생각보다 더 오래갈 것인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2% 하락한 53.54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4bp 상승한 0.691%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분기 중 0.318%까지 떨어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분기에 121.8bp 급락했는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1분기 하락 폭이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되지만, 중국 산업 활동이 회복 조짐을 보여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물러났다.

시장은 미국과 서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안정되는지도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집계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13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긴장 속에서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마침내 결실을 보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기대가 나오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이런 긍정적인 수치가 지속하는 추세를 나타낸다고 보기에는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경제활동은 개선 조짐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제조업 PMI는 52.0으로, 2월 사상 최저치였던 35.7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몇 주 전 봉쇄 조치 이후 경제 정상화를 추진함에 따라, 중국 제조업 경기가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확장 국면으로 전환하는 신호를 보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번 반등이 경제활동이 사태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기보다는 2월과 비교해 더 나은 여건을 나타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내놓은 조치가 성공적인 효과를 낼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케네스 브룩스 전략가는 "중국이 제조업 PMI에서 놀랍게도 강한 상승세를 보고함에 따라 시장은 작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치가 올랐지만, '흥분하지 마라. 경제는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중국 통계국의 경고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월말과 분기 말을 맞아 펀드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번 분기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연기금의 주식 배분이 줄었고 국채는 랠리를 보임에 따라 포트폴리오에서 국채 비중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식을 늘리고 국채를 줄이는 리밸런싱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뉴욕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연준은 달러 유동성을 늘려 자금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이날은 해외 중앙은행과의 일시적인 레포 운영 기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냇웨스트 분석가들은 "의회와 연준의 조치가 시장을 차분하게 한 뒤 국채시장이 비교적 평탄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공포와 정부 대응'의 초기 기간 이후 시장은 경제 피해를 지켜보며 '안정화와 관망'이란 2단계로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MUFG의 리 하드만 통화 분석가는 "올해 하반기에는 바이러스가 억제되고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며 "그때도 혼란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젠 미 금리 전략 대표는 "1분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며 "국채수익률 사상 최저, 정례회의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던 실효 하한까지의 금리 인하, 대규모 양적완화(QE) 재도입, 주식시장 35% 급락, 에너지 가격 폭락, 미지의 코로나19 팬데믹, 전 세계 셧다운 경제 활동 정지, 몇조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 가장 유동성이 좋은 시장 상당 부분의 유동성 경색,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재앙적인 폭락 예상 등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51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7.752엔보다 0.240엔(0.22%)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32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530달러보다 0.00209달러(0.19%)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8.60엔을 기록, 전장 119.09엔보다 0.49엔(0.41%)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내린 98.955를 기록했다.

3월 달러 인덱스는 급등락을 반복한 끝에 0.91% 올랐다.

1분기 달러 인덱스는 2.58% 상승해,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월말과 분기 말을 맞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수요가 늘어나 장 초반 달러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 회계연도의 마지막 날이어서 달러 수요는 더 많았다.

이날 연준이 추가로 달러 유동성 조치를 내놓자 달러는 엔에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유로 등 주요 통화에도 상승 폭을 반납했다.

연준은 해외 중앙은행 등이 보유한 미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빌려주는 레포 거래를 통해 달러 유동성을 해외에 공급한다.

이달 초 수요 가열로 달러난이 심화하자 연준은 달러 유동성을 개선하려는 강도 높은 조치를 계속 내놓고 있다.

통상 분기 말에는 시장 참여자들의 북 마감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날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다.

스코시아뱅크의 숀 오스본 수석 외환 전략가는 "연준으로부터 시장에 들어오는 상대적인 달러 현금 때문에 달러 가치가 현재로선 큰 폭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SEB의 리처드 플켄홀 선임 외환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추종 벤치마크와 맞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일부는 달러를 매수해야 해 달러가 올랐다"며 "달러 강세는 현금 쏠림이나 위험 심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분기말 포지셔닝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케네스 브룩스 외환 전략가는 "변동성 확대는 시장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나타내기보다는 분기말 자금 흐름 결과"라고 지적했다.

달러 수요는 이달 초보다 줄었지만,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이탈리아는 2주 만에 가장 느린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를 보고했지만, 스페인에서는 사망자가 급증하고 미국에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등 코로나19 우려도 여전하다.

악시콥의 스티븐 이네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위험 자산에 대한 압력이 줄어들었지만, 달러는 여전히 수요가 많다"고 지적했다.

웨스턴 유니온 비즈니스 솔루션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분석가는 "지금까지 연준의 노력이 달러 강세를 잠재우는 데 가장 근접했다"며 "그러나 달러를 보유하려는 욕구는 미국과 글로벌 성장에서 재앙적인 2분기를 앞두고 여전히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월 확장세로 돌아서 역외 위안화는 달러에 올랐지만, 호주 달러는 여전히 약세였다. 국제 유가 급락 등에 노르웨이 크로네는 1분기 달러에 19% 이상 내리며 최대 패자가 됐다.

유로 강세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유니크레딧의 엘리아 라투가 전략가는 "투기 세력이 유로화 약세 베팅을 줄여 유로가 강해질 수 있다"며 "유로 롱포지션이 안정되면서 숏포지션이 줄었는데, 과거에 이럴 때 유로-달러는 강했다"고 강조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뚜 란 니구엔 외환 분석가는 "연준의 최근 조치로 전 세계 달러 부족은 완화했지만, 유로 펀딩 시장에 스트레스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최근 달러 시장에서 보였던 비슷한 수준으로 긴장이 커지면, 점점 더 강한 유로 환율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유럽중앙은행이 유로 펀딩 스퀴즈에 대처하기 위해 다른 중앙은행들과 스와프 라인을 통해 연준의 예를 따르게 될 것"이라며 "이 에피소드는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9달러(1.9%) 오른 20.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달에 54%, 1분기 전체로는 66% 폭락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산유국간 저유가 전쟁 전개 상황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대통령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전화 통화에서 현재 원유 시장 상황이 적절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는 장관급 등에서 원유 시장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증산 전쟁으로 유가가 폭락한 상황에서 미국의 개입에 대한 기대를 다소 키우는 요인이다.

다만 사우디와 러시아가 증산을 예고한 4월이 닥쳤지만, 아직 구체적인 해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사우디는 국내 수요 감소분을 활용해 5월 원유 수출 물량을 하루평균 1천60만 배럴로 늘릴 것이란 위협을 최근에도 내놓는 등 공격적인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이런 탓에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저유가 우려 발언도 유가에 큰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점도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35.7에서 52.0으로 큰 폭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이 억제된 이후 중국 경제가 반등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자극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만큼 중국 경제 회복 기대는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중화하는 요인이다.

다만 코로나19가 촉발한 글로벌한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미국 경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인 34% 역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은 다만 3분기 19% 성장 등 빠른 회복이 뒤따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엑손모빌이 루이지에나 지역 정유업체 한 곳을 폐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원유 수요 우려를 키우는 소식도 여전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수요 감소 부담이 지속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위스쿼터 뱅크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수석 연구원은 "산유국이 공동으로 산유량을 줄이는 조치가 나온다면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지만, 공급 측면의 어떠한 개입도 기록적인 수준의 수요 감소에 맞설 수 있는 규모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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