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美 타이거 글로벌, 21개월 간 꾸준히 지분 확대"

차이신 "바이트댄스, 코로나19 '봉쇄 특수' 누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글로벌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 운영사인 중국스타트업 바이트댄스 지분이 美 투자회사에 의해 꾸준히 모아지면서 바이트댄스 가치가 최대 1천억 달러(122조4천억 원)까지 치솟았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31일 美 투자회사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바이트댄스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하에 지난 21개월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차이신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바이트댄스 가치가 375억 달러로 평가될 당시부터 유통시장을 통해 보유 지분을 늘려왔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차이신은 2년 전 일본 소프트뱅크 주도로 바이트댄스가 30억 달러를 투자받았을 때기업 가치가 750억 달러였음을 상기시켰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바이트댄스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봉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뉴스 앱 진르 터우탸오는 전문 분석기관 앱 애니에 의해 지난 1월 애플 중국 앱스토어 비게임 앱 다운로드 2위에 랭크됐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바이트댄스 산하 또 다른 쇼트 비디오 앱 시과 비디오와 더우인(틱톡의 중국 서비스 명칭)도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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