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이투자증권의 유상증자를 맡은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1분기 유상증자 주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HDC현산 유상증자를 공동으로 주관한 KB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는 나란히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발표한 '2020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총 2건, 1천709억원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HDC현산(534억원)과 하이투자증권(1천175억원)의 유상증자를 맡았다.

신한금융투자의 유상증자 주관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33.5%였다.

HDC현산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3천200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 외에도 KB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5개 증권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KB증권은 이 중 890억원을 주관해 유상증자 주관 부문 2위, 키움증권은 801억원 주관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NH투자증권이 534억원으로 4위, 미래에셋대우가 445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348억원 규모의 좋은사람들 유상증자를 주관한 유진투자증권이 올랐다.

7위는 진원생명과학(198억원) 유상증자를 맡은 한양증권이, 8위는 모트렉스(104억원) 유상증자를 맡은 현대차투자증권이 차지했다.

9위는 지엘팜텍(69억원) 유상증자를 주관한 IBK투자증권이었다.

올해 1분기 유상증자는 총 10건으로 지난해 1분기(8건)보다 다소 많았다.

최대어 HDC현산에 힘입어 주관 규모는 5천10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천182억원(16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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