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증시 기업공개(IPO) 시장이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가운데 신한금융투자가 제이앤티씨의 상장 주관으로 1위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총 726억원(상장일 기준)의 실적을 거둬 IPO 주관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의 IPO를 주관했으며, 주관금액 기준 점유율은 26.7%였다.

2위는 역시 제이앤티씨의 IPO를 주관한 유진투자증권이었다.

유진투자증권의 IPO 주관 규모는 484억원으로, 주관금액 기준 점유율은 17.8%였다.

플레이디(313억원)와 서울바이오시스(150억원)의 IPO를 주관한 KB증권은 총 463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엔피디(407억원), 미래에셋대우는 레몬(295억원)의 IPO를 맡으면서 각각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에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31억원) IPO를 담당한 NH투자증권이, 7위는 서남(108억원)의 IPO를 주관한 한국투자증권이었다.

8위는 교보증권으로 위세아이텍(102억원) IPO를 주관했다.

올해 1분기 IPO 건수는 총 9건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건 감소했다.

주관 금액은 2천718억원으로 1년 전의 7천792억원보다 5천74억원(65.1%)이나 급감했다.

지난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오토에버(1천684억원)나 드림텍(590억원) 등 2건, 총 2천274억원 규모의 IPO가 있었지만 올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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