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소속 직원이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북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으로는 8번째, 구미사업장 입주은행 직원까지 포함하면 9번째 확진자다.

해당 직원은 지난달 30일 브라질에서 귀국 후 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후 자택 대기 상태였던 데 따라 삼성전자는 사업장 폐쇄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근무 직원이 유럽 출장 후 확진됐지만 귀국 후 계속 자택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국내 사업장의 감염 확산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또 같은 날 기흥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사무동에서 근무하는 직원이어서 반도체 생산 등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즉시 귀가조치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구내식당과 사무실, 통근버스 등의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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