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일 오전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31포인트(0.16%) 상승한 2,754.61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9.04포인트(0.54%) 오른 1,674.96에 움직였다.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대폭 개선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오전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마킷은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달 만에 50선을 회복한 것으로, 지난 2월에는 사상 최저치인 40.3으로 추락한 바 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3월 공식 제조업 PMI도 52.0으로, 지난 2월의 35.7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바 있다.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에 이어 차이신 제조업 PMI도 확장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국무원이 중소 은행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밝힌 것도 증시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

국무원은 중소형 은행에 대한 지준율 인하 외에 소기업들에 대한 재대출 및 재할인 한도를 1조 위안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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