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C의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 자회사 SKC 솔믹스는 1일 경기도 평택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 세정사업의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C 솔믹스는 300억원을 투자해 중국 반도체 생산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시(無錫)에 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공장을 세운다.

내년부터 상업화를 시작해 중국 내 고객사를 확대하고, 증설을 통해 대만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C 솔믹스는 2004년 국내 반도체 세정사업에 진출한 뒤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

반도체 세정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각종 부품과 장비를 세척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불순물은 미량이라도 반도체 제품 수율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반도체 회로가 미세해지면서 불순물 세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SKC 솔믹스는 반도체 세정사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올해 1조2천억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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