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일 보령시와 서면으로 '보령시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보령시의 원도심 복합업무 타운, 죽정동 복합공영주차장, 보령머드 테마파크, 토정비결 체험관 등에 대해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령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총 988억원 규모다.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의 관리·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 조달, 개발 및 운영을 맡아 위탁 기간 동안 개발비용을 회수하는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령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공유재산 위탁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자산 관리·개발 노하우 등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생활SOC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33건을 완료했다. 현재 1조1천472억원 규모, 29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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